가넷베리Garnetberry - 가넷베리의 숏텐츠

"짧게, 강렬하게, 신선하게" 재미 보는 당신을 위하여, 새 세상의 콘텐츠를 만드는 웹소설 작가, 가넷베리의 숏텐츠! *<블랙 로열티>, <내 아이를 훔친 밤> 등 웹소설 로로판 장르 장편 작품 6종과 단편 작품 6종으로 총 12종의 작품 출간, 올해도 n종의 계약작 출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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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탈주 스캔들 (15) - 취조는 때와 장소를 안 가리네

15. 탈주 스캔들 (15) - 취조는 때와 장소를 안 가리네

셋을 태운 보트가 외딴 무인도 해변에 선체를 마찰하며 멈춰서자마자 인하는 안도감에 푹 한숨을 내쉬었다. 폭발하는 크루즈에서 나와 물을 헤치고 다시 뭍으로 올 때까지 쌓인 긴장감이 상당했다. “에스코트할께요, 형사님.” “손 치워라…….” “가만히 좀 계시겠어요?” 인하가 반발하든 말든 해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에스코트했다. 보트 비상함에 다행히 소독약과 붕대 등등이 있어서, 응급처치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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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탈주 스캔들 (14) - 꼬맹이는 눈 감아

14. 탈주 스캔들 (14) - 꼬맹이는 눈 감아

“윽…….” 인하는 폭발 직후 파편에 긁힌 눈가를 찡그렸다. 괜찮아, 눈은 멀쩡하다. 다행히 비상 수단과 응급 상황에서의 탈출로 정도는 미리 봐 뒀다. 해진과 눈이 마주쳤을 때 눈짓으로 신호한 뒤, 간발의 차로 아이를 감싸 안고 뛰어내릴 수 있었다. 워낙 커다란 선체다 보니 세찬 폭발이었음에도 약간 시차가 있었다. 물론 그래봤자 고작 몇 초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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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 교도소 다큐 미공개 클립] HM_Bzone_2B0082_uncut.mp4

[해문 교도소 다큐 미공개 클립] HM_Bzone_2B0082_uncut.mp4

“안녕하세요.” 뜬금없이 건네진 인사에 사복 차림으로 해문 교도소 식당을 살펴보던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돌아봤다. “어, 안녕하세요?” 해문 교도소 수감자들이 쌓아둔 식판을 정리하던 한 남자가 가까워졌다. “지금은 생활 운동 시간 아닌가요?” 일단 걸려온 인사에 화답하긴 했는데, 해문 교도소의 수감자와 말을 섞어도 되는지 어떤지 자세히 전달 받지 못했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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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탈주 스캔들 (13) - 그 나이 먹고 꿈이 세계평화

13. 탈주 스캔들 (13) - 그 나이 먹고 꿈이 세계평화

새끼 고앙이를 닮은 아이가 맹랑하게 연애 상담을 해주겠다며 제안을 건네는 모습이라니. 이제 갓 열 살을 넘겼을까 싶은 아이를 내려보던 해진은 순간 어이가 없어졌다. 그의 키 반절 정도도 안 되는 자그만 몸집의 묘안이 짐짓 자기만 믿으라는 듯 허리를 쭉 편다. 물끄러미 내려보니 아이가 당당하게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제가 오래 살진 않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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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탈주 스캔들 (12) -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것 같은 상황

12. 탈주 스캔들 (12) -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것 같은 상황

인하의 눈매가 미세하게 찡그려졌다. 그렇잖아도 몇 시간에 걸쳐 해진과 함께 주변을 싸그리 훑은 참이었다. 엔진실, 부엌과 세탁실 등등. 애초에 선장과 함께 탑승한 승무원이 묵으며 일정 기간 생활할 걸 상정하고 만들었을 공간인 게 뻔해 보인다. 그런데도 누가 생명체만 골라 증발시킨 것처럼 안에 사람이 없는 게 신기했다. 과장 좀 섞어 어디 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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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탈주 스캔들 (11) - 어지간하면 딴 데 힘 안 쓰려 했는데

흔하고 익숙한 복도식 아파트. 복도 끝에서 세 번째 집으로 들어가면 ‘삼촌’과 둘이 살았던 집이 나온다. 해외 출장이 잦았던 부모님을 대신해 자주 돌봐주셨던 분. 눈앞에 선명하게 시큰대는 한 사람을 떠올리던 인하의 눈가가 찡그려졌다.   - 형사 일을 하겠다고? - 네, 이미 발령났어요. - 뭐라고?   진로를 결정한 뒤 말을 전하자 혀를 내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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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 인터뷰] <탈주 스캔들> GTV 라이브 쇼: 주인하 편

[특별 기획 인터뷰] <탈주 스캔들> GTV 라이브 쇼: 주인하 편

(*BGM) 안녕하세요, GTV 라이브 쇼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은 <탈주 스캔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우리의 주인공, 주인하 씨를 자리에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인하 씨!   “아, 안녕하세요, 주인하입니다. 반갑습니다.” (인하가 마이크에 대고 인사를 하자마자 박수 소리가 세트장을 울린다. 어색한지 인하는 입매를 당겨서 웃는다. 무릎 위에 손을 올리고 소파에 앉아 셔츠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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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탈주 스캔들 (10) - 살살해요, 형사님

10. 탈주 스캔들 (10) - 살살해요, 형사님

“아, 모른 척 넘어가시는 줄 알았는데.” “그럴 수 있겠냐.” 인하는 허탈하게 한숨을 내쉬면서 좀 더 거리를 좁혀 다가온 해진을 곧게 응시했다. 낯선 데서 눈을 뜨자마자 수갑 하나로 해진과 묶여 있던 손목이 풀린 걸 눈치챘다. 처음엔 해진의 짓인가 싶었으나, 그랬으면 같이 배를 타는 대신 진즉 튀었을 것 같았고. “아시잖아요. 수갑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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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탈주 스캔들 (9) - 콩가루 같은

9. 탈주 스캔들 (9) - 콩가루 같은

아마 애인을 계기로 몸담은 조직에서 손 씻고 나오고 싶어 했을 조직원이, 해진의 얘기를 들으면서 머릿속에 그려졌다. “형도 마지막에는 후련해 보였어요. 좋은 데 갔겠죠.” 후천적으로 형성된 유사 가족 놀이. 그럼에도 어지간한 선천적 혈연보다 지독했을 관계였다. 혈기 왕성한 나이의 짐승들은 발목 잡는 걸 끊어내려 서로의 발목을 물어뜯어야 했겠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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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탈주 스캔들 (8) - 검은 머리 짐승들

“역시, 그럴 것 같았어요.” 얽힌 이 중 교도소를 요양원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있었다. 큰 손이 큰 돈 낸 만큼 귀찮은 일 없게 평소 잘 처리하지만, 개 중 간혹 도를 넘는 경우도 있긴 했다. “근데 너 어째 많이 안다, 본 적도 없으면서?” “뭘 새삼. 나 알아주는 쓰레기통 출신이잖아요.” 장기 자랑하듯 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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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탈주 스캔들 (7) - 산 사람은 살아야지?

7. 탈주 스캔들 (7) - 산 사람은 살아야지?

[ 예? 담당 인력을 투입하는 게 아니라 그럼…… 여보세요, 듣고 계십니까? ]   인하는 해진과 묶인 상황도 잊고 펄쩍 뛰었다. “그래서, 어떻게 윗선이랑 딜을 하실 건데요?” “입 좀 다물어. 결정해도 내가 결정할 문제거든.” “아, 우리 형사님께서 또 귀엽게 고집을 부리시네.” 해진이 씩 웃으며 인하에게 고개를 까딱였다. “그러면 이제부터 형사님께서 내 눈치 보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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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탈주 스캔들 (6) - 가족 같은 사이

6. 탈주 스캔들 (6) - 가족 같은 사이

“하여튼 우리 주 형사님, 너무 외골수예요.” 힘으로 어쩔 수 없을 거라 여기고 우회로를 찾은 건데, 아무래도 지레짐작이었던 듯한 상황이다. “유연하게 살아도 괜찮아요. 그렇게 좋아하는 원칙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딱히 원칙에 매달린 게 아니라.” “아니긴요. 가끔 보면 형사님은 감옥에 갇혀 지내던 나보다도 머리가 더 갇혀 있는 것 같거든요?” 어디 세상이 FM대로만 굴러가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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