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 트라우마와 PTSD

[특별편] 트라우마와 PTSD

[특별편 - 정신건강 이야기]

안녕하세요. 갑자기 글이 올라와서 놀라셨죠?
오늘은 30일에 진행될 특별편을 미리 올렸습니다!

재난 트라우마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국립정신건강센터(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는 국가적 재난 10주년을 맞이하여 2024년부터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6년은 4월 20일(월) - 4월 24일(금)까지로 지정되어 있고, 마음안심버스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국가트라우마센터(https://www.nct.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럼, 준비한 특별편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정신건강 이야기 이번 특별편은 트라우마와 PTSD입니다.

트라우마는 특별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재난 현장에 있지 않았어도, 직접 피해를 입지 않았어도, 우리는 누구나 트라우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뉴스를 보며 잠을 설치고, 그 장면이 자꾸 떠올랐다면 그것도 트라우마 반응입니다.
이런 반응이 오래 지속된다면, 혼자 버티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트라우마 치유주간이 존재하는 이유도, 이 글을 쓰는 이유도 당신의 마음이 혼자가 아니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재난 경험자를 아시나요?
2. 트라우마와 PTSD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3. 트라우마 시기별 스트레스 반응은 무엇이 있을까요?
4. 청소년기 재난 스트레스 반응 특성은 무엇일까요?
5. 트라우마와 PTSD OX퀴즈

1) 재난 경험자를 아시나요?

구분 설명
1차 경험자 재난으로 인해 직접 충격을 받거나 손상을 입은 사람
2차 경험자 1차 경험자의 가족, 친인척, 지인 등
3차 경험자 소방, 경찰, 의료 인력 등 재난 대응 인력
4차 경험자 재난 발생 지역 거주자
5차 경험자 뉴스 등 간접적으로 재난을 경험한 사람

이처럼 대중매체에서 재난을 접했을 뿐인데 힘들었다면, 그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당신도 재난 경험자일 수 있으니까요.

2) 트라우마와 PTSD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트라우마는 ‘위협 등의 해를 끼치는 사건으로 인해 받은 마음의 상처’입니다.
PTSD는 ‘트라우마를 준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장애’입니다.

즉, 트라우마(원인)로 인해 PTSD(결과)라는 정신적 질환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이 둘은 다르기 때문에 접근 방식 또한 달라집니다.

트라우마의 경우 자연스럽게 완화될 수도 있고, 주변에서 정서적 지지와 해당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자체로 질환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기관을 찾아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PTSD의 경우 정신질환으로 약물치료, 상담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3) 트라우마(재난 스트레스) 시기별 스트레스 반응은 무엇이 있을까요?

시기 내용
급성기
(재난 직후 ~ 수일 이내)
위협에 대한 직접적 반응이 나타나는 시기로, 신체적·정서적 충격이 매우 큽니다.
회복기
(수일 ~ 수주 이내)
안정화가 이루어지는 시기로 감정 표현이 증가하고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악몽, 반복적인 생각, 감정 기복, 재난에 대한 지나친 관심 또는 회피,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기
(수개월 ~ 수년 이후)
재난 경험이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이며, 반복적인 플래시백이나 삶의 리듬 붕괴 등이 나타날 경우 PTSD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청소년기 재난 스트레스 반응 특성은 무엇일까요?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고, 추상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가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성인의 반응 특성과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 불안, 우울, 무기력감, 감정 기복 심화
- 자해, 폭력성, 위험행동(음주, 흡연, 가출 등) 증가
- 또래로부터 고립 또는 반사회적 행동
- 현실 도피적 행동
- 재난을 정치적·사회적 의미로 해석하고 분노를 표출

5) 트라우마와 PTSD OX퀴즈

(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마음만 강하게 먹으면 괜찮아진다.

(X)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2) 트라우마 경험 후에도 이전과 같은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O) 일상 유지는 불안감을 낮추고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모두 사라진다.

(X)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4)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외상 직후 바로 발생한다.

(X)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내가 직접 겪은 일에만 해당한다.

(X) 간접 경험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는 특별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힘들다고 느끼는 당신의 감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당신이 약하다는 증거가 아니라, 그만큼 세상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번 트라우마 치유 주간이 당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위로해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참고자료 : 국립정신건강센터.(2025).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아동의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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