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 두 개의 봄 _ 음악 <벚꽃엔딩>과 <입춘> 지독한 더위가 한풀 꺾인 저녁, 피부에 닿는 바람이 서늘하다. 해가 지는 시간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아, 정말로 가을이 싫다. 이런 마음 때문일까. 도리어 봄노래가 생각난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재생했다. 장범준의 목소리가 진성에서 가성으로 변할 때마다 벚꽃잎이 내 눈앞에 흩날리듯 생생하다. 영상 댓글 창엔 저마다 노래와 관련된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