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일부 게시글 보안 이슈 조치 완료

안녕하세요, 글진입니다.

최근 저희 사이트의 일부 게시글에서 비정상적인 스크립트가 발견되어 안내드립니다. 먼저 이용에 불편과 걱정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운영 작가 계정의 비밀번호가 외부에 탈취되어, 누군가가 그 계정으로 다수의 글 하단에 악성 유도 스크립트를 몰래 삽입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스크립트는 글 상세 페이지에서 본문 내용을 가린 뒤, 마치 인증 절차인 것처럼 보이게 하여 "PowerShell(파워셸)에 특정 명령어를 붙여넣어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해당 악성 스크립트는 모든 게시글에서 완전히 삭제 완료되었으며, 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정리된 상태입니다. 단순히 글을 읽거나 둘러보신 것만으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런 적이 있으셨다면 확인해 주세요.

화면 안내에 따라 직접 PowerShell(또는 명령 실행 창)에 코드를 붙여넣어 실행하신 적이 있다면, 만약을 위해 아래 조치를 권해 드립니다.

사용 중인 PC에서 백신(바이러스) 검사를 한 번 진행해 주세요.
해당 PC에서 사용하시는 주요 계정(이메일, 포털, 금융 등)의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시면 더욱 안전합니다.

위 행동을 하신 적이 없다면 별도로 하실 조치는 없습니다.

저희는 관련 계정 비밀번호를 모두 변경하고 보안 설정을 강화하여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에서 글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걱정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늘 글진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진 드림

Read more

15. 탈주 스캔들 (15) - 취조는 때와 장소를 안 가리네

15. 탈주 스캔들 (15) - 취조는 때와 장소를 안 가리네

셋을 태운 보트가 외딴 무인도 해변에 선체를 마찰하며 멈춰서자마자 인하는 안도감에 푹 한숨을 내쉬었다. 폭발하는 크루즈에서 나와 물을 헤치고 다시 뭍으로 올 때까지 쌓인 긴장감이 상당했다. “에스코트할께요, 형사님.” “손 치워라…….” “가만히 좀 계시겠어요?” 인하가 반발하든 말든 해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에스코트했다. 보트 비상함에 다행히 소독약과 붕대 등등이 있어서, 응급처치하는 건

By 가넷베리Garnetberry - 가넷베리의 숏텐츠
기록하는 자의 태도

기록하는 자의 태도

여러 번의 북토크를 진행하는 동안 관객들이 내게 가장 궁금해 한 질문은 이거였다. “기록하시면서 구술자의 어떤 모순을 발견하셨나요?” 순간 멈칫했다. 인간의 모순에 관심이 많다는 후기를 쓴 게 화근이었다. 내 구술자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쩌렁쩌렁 귓가를 때렸다. 당사자를 곁에 두고 그의 뒤틀린 삶과 모순을 발가벗겨 전시하라는 요구. 웃자고 하는 얘긴가? 그렇다면 그에 걸맞게

By 윤명주 - 사적인 지각변동
이미지 출처: 드라마 《영 셸던》 공식 스틸컷 © CBS / Warner Bros. Entertainment Inc.

바위를 굴리는 데 필요한 85% _ 드라마 《영 셸던》

‘환승 이직’에 성공했다. 지난 몇 년간 위장병을 앓아가며 애써왔던 게 무색할 만큼 나의 거취는 빠르게 정해졌다. 이력서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간단한 지원 양식만 보고도 면접이 잡혔다. 내 일정에 다 맞춰주겠다 하여 기존 직장에 연차를 내지 않아도 됐다. 유달리 잘 본 것 같지도 않은 15분이 지나 이틀 후 합격 연락을 받았다.

By 이표(李表) - 표류일지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손바닥을 펼쳐 휴대폰을 볼 공간조차 없었다. 불빛의 반사 때문에 손을 움직이다 보니 앞사람 팔꿈치를 건드렸다. 등을 찌르기도 하고 스치기도 했다. 앞사람과 뒷사람 사이 10센티미터 미만. 그 공간에 나를 밀어 넣었다. 낯선 사람들, 등짝의 뜨거움이 나에게도 전달됐다. 머리 위에서 불어오는 에어컨 바람조차 땀을 머금은 끈적한 뜨거움을 식히지 못했다. 출입문이 열릴 때마다

By 이지선 - 햇살 좋은 창가